1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유가 하락에도 강세를 보인 비철 시장

2016-04-19     박진철

-달러 약세에 따른 매수 유입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가격 상승세 지속

  금일 비철 시장은 전일 산유국 회의에서 동결 합의가 무산됨에도 가격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유가가 전 거래일 대비 약 6% 급락해 출발하며 비철 시장 또한 동반 하락 출발했으나, 달러 약세와 펀드 매수세에 힘입어 주석을 제외한 비철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품목별로는 니켈, 아연이 각각 2.52%, 1.18%의 높은 상승률은 보였다.

  전기동은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톤당 $4,827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로 인해 달러로 표시된 원자재 가격이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여겨졌다는 평가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전기동은 가격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였다. 전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시장에서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으로 앞으로 수요 회복에 따른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주 말 칠레 폭우에 따른 광산 운영 차질 소식도 전기동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칠레 지역 폭우에 따른 광산 운영 차질로 약 88만톤 규모의 광산들이 잠정 중단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전기동 가격 약세가 수요 부진과 비용 개선에 따른 초과 공급이 증가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에서 비롯된 가운데 전기동 펀터멘털의 개선은 앞으로 추가적인 전기동 가격 강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아연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2016년 공급 차질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가격이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자리 잡은 것이 최근 상승 랠리를 지속하게 하는 모멘텀으로 보인다. 금일 아연 가격이 지난주 다소 두터운 저항을 보면 던 1,900 선을 상향 돌파하며 앞으로 기술적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나 $1,925 수준에서 차익 실현에 따른 새로운 저항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