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車부품 고객사에 리더십 교육 제공

고객사 경영역량 향상·新 비즈니스 창출·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신뢰 향상 및 동반성장 기대··· '휴먼솔루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2016-04-22     방정환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자사 교육기관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통해 자동차부품 고객사 경영층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는 포스코 고객사의 글로벌 경영역량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1일 시작돼 오스템 등 15개 자동차부품 고객사 경영층과 포스코,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까지 총 20명이 참석해 4개월 동안 진행된다.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사를 대상으로 '고객사 조직 진단 워크숍' '해외 권역별 특화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교육이 고객사의 경영역량 향상은 물론 포스코와의 일체감 조성에 도움이 됐다는 VOC를 바탕으로 새롭게 '경영층 대상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설한 것이다.

  교육 첫 날 참석자들은 '저성장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김현철 서울대 교수의 오프닝 특강에서 뉴노멀 시대에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경영층 눈높이에 맞춰 5월에 '글로벌 금융트랜드 및 기업 대응', 6월에 '회복탄력성' 등에 대해 특강이 마련돼 있다. 7월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1박2일간 △협상스킬 △재무 △해외 진출 전략 △글로벌 기업 탐방까지 체계적인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글로벌 경영역량을 심화 학습한다.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는 고객사 경영층의 경영역량 함양은 물론 포스코와 고객사간 신뢰를 한층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객사와 함께 극복해 나가는 동반성장의 의미와 더불어 고객사간 인적 네트워크의 장(場)을 마련한다는 '휴먼솔루션'의 베스트프랙티스(best practice)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