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달러 약세에 힘입은 비철금속 상승

2016-05-01     박진철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달러 인덱스
-다음 주 중국 PMI 지표 발표에 주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품목별로 납과 전기동이 각각 3.08%, 2.19%로 높은 상승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니켈 아연이 각각 1.61%, 1.39% 상승했다.

  전기동은 이번 주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며 톤당 $5,050으로 마감했다. 달러 약세에 의한 매수세 유입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약달러에 힘입은 펀드 세력이 원자재 시장에 다량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들어 늘어난 원자재 펀드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Citi 애널리스트 David Wilson은 이번 주 다량의 CTA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됐으며, 이러한 펀드 세력의 단기적인 차익 실현에 주의를 요구했다. 아울러 전기동 시장의 초과 공급 우려는 앞으로 전기동 가격 상승 랠리에 대한 의문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Julius Baer의 Carsten Menke 애널리스트는 “현재 구리 광산 생산업자들은 감산보다는 생산 원가 절감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까지는 전기동 가격의 상승이 제한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일 아연은 전일 대비 1.39%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현재 아연은 LME 비철금속 중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요 광산 폐쇄와 생산업체들의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이 아연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실시한 로이터 서베이에 따르면 2016년 LME CASH 아연 가격을 지난 1분기보다 6% 오른 $1,790으로 상향 조정하며 앞으로 추가적인 강세 시장을 전망했다.

  다음 주는 중국 PMI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시장 전망치는 50.3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 지난달 50.2보다 0.1 상승한 수치이다. 현재 비철금속 시장 강세의 원인 중 하나로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 지표 개선 여부에 따른 시장 방향성 변화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