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주저앉은 비철금속 시장
2016-05-13 박진철
- 수요 부진 우려에 따른 비철금속 전반 하락
금일 비철금속은 장 중반 이후 매도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전 품목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최근 다시 부각된 중국 경기 부진에 상승세를 멈춘 비철금속은 금일 철광석 가격의 하락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동은 금일 1.8% 하락한 $4,613에 마감했다. 최근 발표된 여러 IB들의 수급 전망에 따르면 전기동 공급 과잉 상황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CSG, Metal Bulletin, Barclays 등 8개사의 평균 수급 밸런스는 7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수요 부진 우려에 가격이 하락한 것은 세계 광산 업체의 80~90%가 현재 LME 가격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도 저항선으로 보이던 $4,750/4,760 선을 뚫지 못하고 주저앉아, 아래쪽으로 $4,550까지 열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Lead)은 금일 비철금속 가장 큰 3.39%의 하락폭을 나타내며 $1,710 선까지 밀렸다.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가 최근 중국 내의 산업구조 재편과 맞물리며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부각돼 연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13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와 같은 움직임이 비철금속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