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SMC, 포스코 지분 150만주 매각 결정

닛신제강 합병자금 마련 위한듯...전략적 제휴관계는 유지

2016-05-16     방정환

  신닛데츠스미킨(NSSMC)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포스코의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키로 했다. 정확한 매각 사유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닛신제강과의 합병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NSSMC는 16일 성명을 내고 그동안 보유했던 포스코 지분 가운제 150만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150만주 매각대금은 16일 종가 기준으로 3,110억원 상당이지만 정확한 매각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NSSMC는 과거 아셀로미탈의 적대적 M&A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 지분을 상호 보유하면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당시 NSSMC는 포스코 지분 3.32%를 매입했는데,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이때 사들인 지분 3.32%와 관계없는 별도 투자지분이다. 

  포스코 지분 매각 결정에 대해 NSSMC 관계자는 "경쟁력 제고와 해외사업 확장, 자산 감축을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에 따라 포스코 주식 150만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매각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일본 4위 고로업체인 닛신제강을 합병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지만 여전히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돼 포스코와 NSSMC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서도 NSSMC의 추가 지분 매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