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중국 광공업 지표 6.0%로 시장 기대치 6.5% 하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 기대 힘들 듯
금일 비철시장은 달러약세와 유가상승에 힘입어 전 품목 상승하였다. 지난 주말 중국 광공업 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장 후반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시장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동은 톤당 $4,465로 전거래일에 이어 상승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산업지표 발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이는 지난 주 중반 비철 시장 전반의 매도세 출현으로 이미 중국 실물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가격에 반영되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전일의 지표에 대한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가격은 원유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하여 일부 시장 참여자는 중국 수요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 된 점을 전기동 가격의 바닥을 확인한 시그널이라고 분석하며, 향후의 전기동 반등을 전망 하였다.
한편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단기적인 전기동 가격 상승 랠리에 의문점으로 작용 중이다. 세계 최대의 전기동 소비국인 중국의 4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한 것으로 발표 되었지만, 중국 정부는 과도한 경기부양은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다. 실제 중국 지도부가 지난 9일 인민 일보에 실린 ‘권위 있는 인사’와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앞으로 수년간 L자형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발표하며 향후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지양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였다. 다만, 중국 정부는 산업 부진이 추가적인 경기 둔화로 이어지도록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명백히 하였다. 15일 인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급감한 것은 지방정부의 채권 차환 발행에 따른 은행자금 집중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향후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통해 현 수준의 경기부양책을 계속해서 실행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