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協, 장학사업 통해 민간외교 펼쳐
17년 간 日 유학생 560명에 장학금 지급
철강인 중심으로 양국 선린 우호관계 토대 마련
2016-05-17 방정환
한일문화협회(회장 안병화)가 17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재한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의 장학사업은 17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병화 회장을 비롯해 여상환 국제경영연구원 원장, 박문수 금강공업 부회장, 송기환 전 포스메이트 사장, 방승양 포스텍 명예교수 등 협회 이사진과 일본인 유학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병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창설된 이후 꾸준히 장학생을 배출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 및 이해증진을 도모했다”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학업에 정진함은 물론 양국 간 교류와 친선이 깊어지도록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공보문화원 이야타 기미히로 부원장은 “협회와 포스코 등에서 유학생들에게 많이 지원한 데 감사하다”면서 “철강사업 협력에서 시작된 양국간 문화 교류가 장학생들로 인해 더욱 발전되도록 많이 힘써달라”고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미타니 토나츠(경북대 석사과정)씨는 “협회의 장학생이 된 것은 드라마틱 한 만남”이라면서 “앞으로 양국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일문화협회는 포항제철소 건설이 일본으로부터 기술과 자본 등을 지원받은 데 힘입은 바가 컸다는 점 때문에 지난 1999년 11월 창립됐다. 이후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 유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을 17년째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60여명의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