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환율, 6.3원 오른 1,180원 출발

금리 인상 이슈 가열, 强달러 짙어져

2016-05-18     송규철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오른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상 이슈를 가열해 달러화 강세가 짙어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p를 웃도는 것이며 2013년 2월 이후 최대치이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금리 인상 이슈를 가열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올해 두세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시각은 나의 전망보다 분명히 더 비관적”이라며 “확실한 건 6월 회의 때도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같은 토론회에 참석해 “점진적이라는 말은 6월이 아니더라도 올해 두세번의 인상이 이뤄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표되는 지표들이 안도감을 주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정상화(금리 인상)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지난 16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의 2% 목표치를 향해 분명히 가고 있고 성장 리스크 역시 올해 초 이후 사라졌다”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꽤 강해 보인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