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알루미늄 생산, 또 감소
中 점유율 53%... 亞가 59% 차지
2016-05-23 박진철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이 4월 다시 감소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량 감소 원인이 컸다. 세계알루미늄협회(IAA)에 따르면 2016년 4월 세계 프라이머리(Primary) 알루미늄 생산량은 472만1,000톤으로 전월인 2016년 3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은 알루미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정부 주도에 의한 감산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중국은 보조금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비철금속 업체를 지원해 주고 있어 다른 국가들의 불만을 사고 있기도 하다.
4월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 472만1,000톤은 전월인 2016년 3월의 484만7,000톤 대비로는 2.6%가 감소한 양이며, 2015년 4월 대비로도 0.6%가 줄었다.
이처럼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이 다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올 1~4월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은 1,848만1,000톤으로 1,875만2,000톤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4% 감소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세계 생산량 중 중국 생산량은 973만9,000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52.7%를 차지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까지 합한 생산량은 1,081만2,000톤으로 세계 생산량의 58.5%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의 1~4월 알루미늄 생산량 973만9,000톤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가 감소한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