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의 적극적 경기 부양 의지
- 옐런 의장 연설을 앞두고 상승은 제한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전 품목 상승 마감했다. 아연은 전일에 이어 1%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기동 또한 $4,695로 마감하며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G7 회의에서 언급된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부양 의지와 전일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낸 것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이나 금일 장 마감 이후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일 중국 재무부는 성명 발표에서 중국 경기 부양을 위해서라면 빚을 내 인프라에 투자할 여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재무부는 “중국 부채 수준은 GDP 대비 39.4%로 국제 기준에 비춰볼 때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중국發 위기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의사를 내보였다. 아울러 지난 2일간 일본에서 개최된 G7 정상 회의에서 새로운 세계 경제 위기를 피하기 위한 적극적인 부양책을 실시하겠다는 각국 정상들의 발언도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에 힘을 보태었다.
한편, 중국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의 발언에도 시장에 자리잡은 불안감을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부채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데다가 GDP 대비 이자비용도 12%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도로, 교량 등의 인프라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에 따른 지방정부의 부채가 GDP 대비 89.2%로 높은 수준임을 지적했다. 또한 선진국 정상들의 부양 발언에도 브렉시트 가능성과 6월 연준의 금리 인상 리스크 등이 혼재하는 상황에서 장밋빛 전망 만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장에 자리잡은 기대감 또는 불안감이 증명되기에는 수요 회복에 대한 의미 있는 시그널이 필요한 상황이며, 다음 주 예정된 중국 PMI 지표를 통해 앞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