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인도서 디젤 신모델 출시 중단 검토
2016-05-30 문수호
도요타가 인도 대법원의 디젤차 등록금지 명령에 인도 시장에서 신모델 출시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인도 대법원의 델리 NCR 디젤차 등록금지 명령에 이어 5월 23일 환경재판도(NGT)의 케랄라주 디젤차 등록금지 명령이 공정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 대법원과 환경재판소가 2L이상 디젤차 등록금지명령과 관련해 청문회 없이 즉시 통과 및 시행한 행위가 공정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대기오염을 고려하면 디젤차 금지명령이 2L 이상이 아닌 모든 디젤엔진용량이 적용하는 것이 공정하다는 것.
도요타 측은 이번 디젤차 등록금지명령으로 자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당장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지는 않겠지만 신모델 출시 중단 같은 조치를 검토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