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5% 성장 예상
국회예산정책처 수정 전망 발표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수정 전망을 통해 2016년 우리 경제가 장기간의 수출 부진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전반적인 경기 활력이 저하되면서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내수는 건설투자가 견실한 증가세를 보이겠으나 민간소비 및 설비 투자는 부진할 전망이며, 대외 수출은 세계 경기 회복세 약화로 상당 기간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상 GDP성장률은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이 큰 폭(1.0%p)으로 둔화되는 데 주로 기인해 전년(4.9%)보다 낮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투자는 토목 투자의 부진에도 주거용 건물 투자의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전년 대비 3.7% 증가할 전망이나, 설비 투자는 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경기 개선세가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크게 위축돼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예산정책처는 전했다.
이 외에 통관 기준 수출은 세계 경제의 성장과 교역량 둔화, 유가 하락과 과잉 공급 등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4,974억달러, 수입은 7.4% 감소한 4,041억달러, 무역수지는 934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가 예상되나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흑자 기조가 유지되며 2016년 1,03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 중 취업자 수 증가폭은 취약한 경기 상황과 여성·중고령층의 고용 확대 여력 약화로 전년 대비 소폭 둔화한 31만명(전년 대비 1.2%), 실업률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는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족 및 국제 유가 하락 지속으로 연평균 1.2%의 낮은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며, 국고채 수익률(3년만기)은 실물경기 둔화와 낮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저금리 기조가 올해도 유지되면서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산정책처는 내다봤다.
끝으로 원/달러 환율은 미국 통화정책 결정, 국내 외국인자금유출입 및 국가신인도 등 주요 변수의 향방에 따라 등락하며 연간으로는 전년보다 54원 상승한 1,185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