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관망세... 투자 ‘신중’
2016-06-01 송규철
원유 시장 참가자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 대한 관망세를 취하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23달러 내린 배럴당 49.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7달러 내린 배럴당 49.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0.36달러 오른 배럴당 45.90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고 2일(현지시간) 예정된 OPEC 정례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여름철 연료 소비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국제유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