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자동차 판매, 전년比 6% 급감

현대기아차는 부진 속 판매 증가

2016-06-02     문수호

  미국의 5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급감하며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시장 내에서 자동차 판매 대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154만대로 지난해 대비 6% 감소했다.

  부진의 주요인으로 지난해 대비 영업일수가 이틀 적었던 것이 꼽히고 있지만 판매 감소폭이 업계 내 예상보다 컸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신차 수요가 정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GM은 전체 판매량이 18%나 급감했다. GM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렌터카 업체에 대한 차량 판매를 줄였지만 소매 판매도 13%나 감소했다.

  포드는 6.1% 줄었으며 도요타와 혼다도 각각 9.6%, 4.8% 줄었다. 다만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1.1% 늘었으며 현대기아차도 6.3% 증가했다.

  한편 자동차 딜러인 폭스 딜러십의 공동 소유주 빌 폭스는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의 1,750만대 기록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