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환율, 19.6원 내린 1,164원 출발

2016-06-07     송규철

 미국의 5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6원 내린 1,16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3만8,000건이라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약 6년 만의 최저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15만8,000건과 블룸버그 통신의 예상치 16만건에 한참 못미치는 충격적인 기록이다.

 이와 관련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필라델피아의 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5월 고용지표가 매우 나빴지만 올해 안으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