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삼창선재 공장장 김영길 이사

2016-06-09     성희헌

“차별화 위해 제품 확장에 매진하겠다”
  
 1988년부터 기계와 전기 만지는 일을 업(業)으로 삼은 삼창선재 공장장 김영길 이사는 성실함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2003년 건설자재 전문 제조 판매 업체인 삼창선재에 입사한 그는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며 자신과 회사의 미래를 가꾸어 가고 있었다.

  
 김 이사는 근면함과 꾸준함으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그동안의 노하우로 업무효율의 극대성 향상에 매진했다.

 특히 언제나 성실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단 한번도 지각이나 결근한 적 없이 시간을 엄수했으며, 근무시간에는 항상 충실히 일을 했다”면서 “이러한 마음가짐은 행동으로 이어져 결국 회사와 동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공장장으로서 전체 인원을 관리하면서 생산라인의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직접 지시하고 검토하는 일뿐만 아니라 전기 보완 담당자 겸 전기관리자로서 직원들의 안전도 책임지고 있다.

 김 이사는 “삼창선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생산라인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면서 “품목이 비슷한 업종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어매쉬나 수로관매쉬 등 기존에 존재하던 제품을 각기 다른 모양으로 발전시킴은 물론,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 중이라는 것. 삼창선재는 품질경영 및 R&D 확장을 위해 설비 개선 건의성 등을 수용하고 있으며, 진취적으로 보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세계적인 경기 악화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김 이사는 “경기 침체를 비롯해 수요산업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이에 더해 값이 저렴한 중국재 유입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향방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가격 변동이 심할 뿐더러 생산을 많이 해도 이미 하락한 가격 때문에 이익이 적어진다”고 우려를 표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갈고 닦아온 창의력, 단합, 성실속에서만이 길이 창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연을 사랑한다”고 말한 그는 쉬는 날에는 주로 등산을 하며, 주말 농장을 운영한다.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산을 다녀 봤다는 김 이사는 “등산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성취감을 얻으며 세상을 더 넓게 바라 볼 수 있는 것 같다”면서 “더 넓어진 시야로 삼창선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