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시추기 증가... 공급과잉 우려↑

2016-06-11     송규철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2주 연속 증가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도 커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49달러 내린 배럴당 49.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41달러 내린 배럴당 50.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0.75달러 내린 배럴당 48.23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에 비해 3기 증가한 328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올해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매주 평균 10기씩 감소한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