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016-06-15     박진철

-아연 2.79% 급락
-중국 내 알루미늄 공급 과잉 지속 예상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알루미늄 제외 전 품목 하락했다. 시장에서 위험 기피 현상이 자리잡으며 상품 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 수준이 하락 했으며 특히 지난주 급등과 함께 많은 투기 포지션이 유입된 아연이 2% 후반대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투기 포지션의 시장 이탈이 가속화됐다. 공급 우려가 가시화하며 지난주 톤당 $2,105 고점을 기록했던 아연은 투기 세력 이탈과 함께 장 중 $2,019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금일 하락에도 장기적인 아연 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CRU 에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악재 및 중국 내 계절적 수요 부진으로 가격 조정이 예상되나, 여전히 아연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하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냈다.

  알루미늄은 금일 다른 품목 대비 가격이 지지됐음에도 앞으로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 발표된 중국 알루미늄 소비량 증가 및 중국 알루미늄 수출량 감소 지표로 가격은 지지됐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내 관계자는 2분기 가격 상승으로 재가동을 시장한 제련소를 약 80만톤의 생산 규모로 예상하며 당분간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속적인 공급 과잉에도 감산에 대한 논의는 쉽게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탈 블리틴 보고서는 중국 내 비철금속 산업회 회의에서 감산에 대한 합의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공급 과잉 우려를 또 한번 뒷받침했다. 실제 전일 발표된 알루미늄 생산량 데이터는 지난 4월 2.68M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며 공급 과잉이 해소되고 있지 못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