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예상치 빗나가
2016-06-16 송규철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이면서 공급과잉 우려를 가중시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48달러 내린 배럴당 4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86달러 내린 배럴당 48.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0.21달러 내린 배럴당 46.09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10일 기준 미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90만4,000배럴 증가한 6,646만배럴을 기록했다. 미 전체 원유 재고는 로이터 통신의 예상치인 ‘230만배럴 감소’에 훨씬 못미치는 ‘100만배럴 감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