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네트, FERRO데크로 내진 수요 확보

국산 철근 사용해 건축 안전성 높여

2016-06-20     박재철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명화네트(대표이사 김유일)이 국산 철근을 사용한 FERRO데크(페로데크)로 국내 내진 설계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내진 설계는 구조물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명화네트는 국산 철근을 사용한 FERRO데크로 건축물의 안전성 향상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하면서 FERRO데크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진ㆍ강풍 등 천재지변에서 건축물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건축구조기준’ 개정안을 3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내진 설계 기준이 대폭 바뀐 것은 2009년 9월 이후 7년만이다.

  기존의 내진설계는 외국 연구결과에 따른 지반계수 등이 적용됐으나, 개정된 기준에는 그동안 이뤄진 우리나라 지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진설계 기준이 담겼다.

  철근을 원자재로 사용한 FERRO데크는 동종업체 중 유일하게 명화네트만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정밀 시공, 공기단축 및 공사비절감과 간편한 시공성과 효율적인 현장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FERRO데크를 사용해 자유로운 건축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효율적인 단면성능을 확보하고 지진하중을 줄여 구조성능을 향상시킨다.

  명화네트의 공사실적으로는 삼성반도체, 서현자동차공장, 일진반도체 등 주요 공장 시설물과 아모레퍼시픽 연구동, 대치동 SKN사옥 등 업무시설에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