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얇은 거래량 속에 박스권 움직임
-중국 구리 수출량 4월 대비 73% 증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얇은 거래량으로 외부 거시 경제 이벤트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정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박스권 내에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으며, 장 후반 매수세 유입으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납과 니켈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은 장 초반 중국發 수출입 지표 악화로 약세가 계속됐으나 장 후반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인 $4,670으로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수출된 구리(전기동 및 비 제련 구리 포함)량은 12만5,981톤으로 전월 대비 약 73%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비록 지난 4월 낮은 수준의 수출량으로 일부분 기저효과에 기인한 바 있으나, 최근 급증한 아시아 지역 LME 재고량의 원인과 같이 중국 내의 부진한 수요로 소비되지 못한 물량이 외부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재고 비축 계획도 시장에서 더 이상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 전문가는 지난주 시장 수급 균형 개선 방안으로 발표된 중국 정부의 재고 비축량 확대 및 개별 기업들의 재고량 확대 방안은 현재 증가된 재고량의 소유권만 분산되는 것일 뿐 실질적인 수요 측면의 개선으로 볼 수 없다며 중국 정부 방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비철금속 품목을 포함한 상품 시장이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결과가 발표되는 금요일 이후는 점차 품목별로 차별화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금요일 시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음 달(7월) 초 약 20만톤의 아시아 지역 전기동 LME 재고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전기동 가격은 재고 증가 및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콘탱고 시장 확대 및 가격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