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무역기술장벽 위원회 참여
2016-06-24 안종호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16년 제2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 위원회에 참여했다.
이 위원회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과 기술규제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10개국 11개 규제에 대해 우리입장을 밝혔다.
또한 베트남 등 13개국과 30건의 현안을 양자회담 형식으로 논의했다.
베트남이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2차 전지 안전인증 규제에 대해 현재 시험소가 없기 때문에 규제 시행을 6개월 연기하기로 협의했다.
콜롬비아에서 8월에 시행 예정인 전기·가스연료 사용제품 에너지효율 규제는 현지에서 발행된 시험성적서만 인정해 우리 기업에 시간·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시행 후 1년간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시험성적서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