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영국 다음에는 중국
2016-06-27 박진철
예상과 다른 결과로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안전 자산을 제외한 대부분 시장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비철금속은 장 중 하락폭이 점점 줄며 다른 상품 대비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24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6% 하락한 $4,698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상당 기간 브렉시트 우려가 가격에 반영돼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실제 가격만 놓고 볼 때 브렉시트 우려가 부각될 때마다 크게 조정 받았던 반면, 우려가 줄어들 때마다 다른 상품 대비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직 브렉시트 후폭풍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상품과 달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중국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전기동과 같은 비철금속은 중국의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중국 대비 낮은 편이다. 당장 중국 내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다른 시장처럼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본다.
문제는 중국의 수급 상황이다. 최근 시황에서 언급했던 아시아 지역 LME 창고 재고 유입과 프리미엄 하락 움직임이 앞으로 전기동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 결국, 지금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의 하향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