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 시장 3% 성장
스마트폰 수요 증가 둔화... 건설, 내수 위주 안정화 기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3% 성장하고, 스마트폰 수요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과거 대비 신규 착공이 늘고 있는 국내 건설 산업은 해외에서는 신규 건설 감소로 수익 저하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6월 28일 서울시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플래츠 2016 한국 철강/금속 포럼'에서 한국 수요 산업 전망에 관한 발표를 맡은 S&P 글로벌 한상윤 이사와 박준홍 이사는 가전과 건설 시장 대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시장의 위험/기회 요인으로 한 이사는 연비/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자본 투자 증가와 자율주행차 및 전장화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 소규모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업체들의 인수합병을 들었다.
특히, 중요 성장 동력으로는 저유가 지속으로 고급 대형 SUV 등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한상윤 이사는 전망했다. 더불어 연비 규제 및 안전 규제 강화로 가벼우면서도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한 신소재 개발 및 신수요 창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 이사는 전했다. 더불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한 이사는 덧붙였다.
이어 박준홍 이사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한 데다 초기 400달러 이상에서 현재 300달러로 떨어진 평균 스마트폰 판매단가 역시 중국 등 중저가폰 확대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이사는 그러나 "아직도 26억의 통신 가입자가 피쳐폰을 상용하고 있어, 스마트폰 수요는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홍 이사는 또 LCD, 가전 등에서 중국 등의 중저가 브랜드 확대가 이뤄지면서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 강화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건설산업의 경우 올해 4월까지 과거 대비 신규 착공이 증가하는 등 국내 수익성 안정화를 이루고 있지만, 해외 공장 신규 건설 감소 등으로 해외 건설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박 이사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