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 시장 3% 성장

스마트폰 수요 증가 둔화... 건설, 내수 위주 안정화 기대

2016-06-29     박진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3% 성장하고, 스마트폰 수요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과거 대비 신규 착공이 늘고 있는 국내 건설 산업은 해외에서는 신규 건설 감소로 수익 저하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6월 28일 서울시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플래츠 2016 한국 철강/금속 포럼'에서 한국 수요 산업 전망에 관한 발표를 맡은 S&P 글로벌 한상윤 이사와 박준홍 이사는 가전과 건설 시장 대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발표를 맡은 한상윤 이사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성장과 북미 시장에서의 중대형/고급 차종의 확대로 2016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3%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시장의 위험/기회 요인으로 한 이사는 연비/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자본 투자 증가와 자율주행차 및 전장화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 소규모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업체들의 인수합병을 들었다.

  특히, 중요 성장 동력으로는 저유가 지속으로 고급 대형 SUV 등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한상윤 이사는 전망했다. 더불어 연비 규제 및 안전 규제 강화로 가벼우면서도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한 신소재 개발 및 신수요 창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 이사는 전했다. 더불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한 이사는 덧붙였다.

  이어 박준홍 이사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한 데다 초기 400달러 이상에서 현재 300달러로 떨어진 평균 스마트폰 판매단가 역시 중국 등 중저가폰 확대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이사는 그러나 "아직도 26억의 통신 가입자가 피쳐폰을 상용하고 있어, 스마트폰 수요는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홍 이사는 또 LCD, 가전 등에서 중국 등의 중저가 브랜드 확대가 이뤄지면서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 강화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건설산업의 경우 올해 4월까지 과거 대비 신규 착공이 증가하는 등 국내 수익성 안정화를 이루고 있지만, 해외 공장 신규 건설 감소 등으로 해외 건설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박 이사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