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전력 계량 기준 마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 가속화 전망
2016-07-01 성희헌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전기차 충전기의 사용전력량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기준을 마련했다고 1일자로 고시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충전전력의 계량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에 공인된 전력량계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공간 확보 및 비용 등의 측면에서 충전시설을 보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술기준 개정으로 전기차 충전전력의 계량정확도 관리를 위한 기준이 마련됐고, 소비자는 충전전력에 따라 부과하는 요금에 대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는 개발제품 성능 평가는 물론, 제품개발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