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 중소형차에 국한돼 자동차 부품 수출 부진
4분기 멕시코와 서산 증설과 공장자동화(FA) 증가로 실적이 개선 전망돼

2016-07-12     박준모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제조업체인 현대위아가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못 미칠 전망이다.

  이에 현대증권은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고 투자의견은 내년 성장성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조원,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1,00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이 지속됐다“며 ”국내 차량 사업이 부진하고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이 5월과 6월 크게 개선됐지만 대부분 중소형차에 국한돼 있어 자동차 관련 부품의 중국 수출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멕시코 공장과 서산 증설 물량도 아직 초기 가동 국면이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동차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6.3% 감소한 1조6,700억원, 84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부터 멕시코와 서산 증설과 공장자동화(FA)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채 연구원은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하면서 이익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