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자동차부품 담당조직 신설

민태홍 상무에 신설조직 담당...통합구매실장에 현대車 출신 윤정일 이사대우

2016-07-13     방정환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울산공장에 자동차부품 담당조직을 신설하면서 소폭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부품생산실 상위 조직을 신설하면서 통합구매실장을 맡던 민태홍 상무를 담당임원으로 배치했다. 새로운 조직은 울산공장 외에 순천공장, 예산공장의 경량화사업(AP : Automotive Part)도 총괄하게 된다.

  차량경량화제품은 자동차의 연비를 개선하고 배기가스를 줄이면서 동시에 안정도 향상까지 가능한 첨단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울산 등 3개 공장에서 핫스탬핑(Hot Stamping), TWB(Tailor Welded Blank),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의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중이다. 향후 설비증설과 공법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경량화 사업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민 상무의 보직 이동과 함께 새로운 통합구매실장에는 현대자동차 출신의 윤정일 이사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