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 예비율 하락에 비상단계 대비
최근 폭염에 예비율 9.3%까지 낮아져
2016-07-13 김간언
최근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폭증함에 따라 지난 7월 11일 여름철 피크(7,820만kW) 경신으로 예비율이 9.3%로 떨어졌다.
예비율 9.3%는 최근 2년래 최저이며 한 자리 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소 고장이나 폭염에 따른 수요 폭증 시 전력수급 비상단계로 진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전력수급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9월 하순까지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의 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전은 혹서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기사용 급증이 예상되는 상가 밀집지역 등의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 및 교체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전력 소비량이 절정에 이르는 8월 2~3주에 전력사용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비상단계 수준까지 예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전직원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예비력이 500만킬로와트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되며 500만킬로와트부터 100만킬로와트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됐다.
한전은 수급 비상단계 진입 시 대용량 고객의 전기사용을 줄이는 긴급절전 시행, 변압기의 전압조정을 통한 추가 예비력 확보 등 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