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부활 시동?, 포스코 등 상승세 지속

2016-07-14     김간언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대형 철강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철강주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 주가는 14일 기준 22만7000원 부근에서 거래됐다. 최근 거래일 동안 12% 넘게 상승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재진입(9위)에 성공했다.

  또한 동국제강은 최근 거래일 동안 급상승하며 2014년 4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1만원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국내 철강주들의 동반 상승세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 중국 대표 철강기업인 바오스틸그룹이 지난달 26일 중국 점유율 6위인 우한철강그룹과 합병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오스틸그룹이 2018년까지 조강생산능력을 약 920만톤 감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기대감은 증폭됐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바오스틸그룹의 조강 생산량은 약 3,500만톤으로 앞으로 3년 내 30% 안팎으로 생산능력을 축소할 계획이다.

  바오스틸그룹의 중국 내 자동차강판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방정부들이 보유 중인 철강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이 나오고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방법과 수치를 제시해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