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일회성비용 제외시 2분기 실적 양호"
목표주가 28만원 유지
2016-07-15 성희헌
HMC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일회성비용 제외시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15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만도의 2분기 실적은 국내에서의 희망퇴직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제외할 경우 5%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내용상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ADAS(운전자지원시스템)는 스마트카/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요소기능으로 1분기에 부진했던 현대기아차 중국판매가 2분기에는 45.1%만대로 빠르게 회복됐고 중국 로컬업체향 매출도 지속 증가 전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400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이 예상되며, 원주공장(스티어링사업부)에서의 희망퇴직관련 비용 약 170억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739억원(영업이익률 5.2%)으로 견고하다"고 밝혔다.
이명훈 연구원은 "지난 해 2015년 중국 로컬업체향 매출은 4,450억원으로 전년대비 58.9% 급증했으며 중국 매출액에서의 비중 역시 22.0%에서 31.1%로 빠르게 증가, 올 1분기는 35%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시장의 회복과 로컬업체향 매출비중 증가로 당분간 중국이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