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3% 오른 6,470원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 결정

2016-07-16     송규철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3%(440원) 오른 6,470원으로 결정됐다.

 16일 새벽, 최저임금위원회는 제14차 전체 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7.3%(440원) 오른 시간당 6,47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만2,230원가량이다.

 당초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원을, 사용자 측은 동결안을 주장했다.

 수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공익위원들이 일종의 중재안인 6,253원~6,838원의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었다.

 결정된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 달 5일까지 확정·고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