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에 그쳐

2016-07-18     문수호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 터키 쿠데타 등을 이유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1,13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미국은 6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높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이에 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였고 장 초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출발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결 이슈가 반영되지 않아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하다”며 “시장에서는 확실한 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 매매기준율 전일대비 현찰 살 때 현찰 팔 때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USD 1,136.40 ▲2.50 1,156.38 116.62 1,147.60 1,125.40
JPY 1,076.74 ▲6.04 1,095.58 1,057.90 1,087.29 1,066.19
EUR 1,256.12 ▼5.66 1281.11 1,231.13 1,268.68 1,243.56
CNY 169.41 ▼0.12 181.26 160.94 171.10 167.72
*7/18 국제유가(두바이유): 43.67달러 ▲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