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재료價 하락세
철강 제품은 통상무역 따라 향방 갈려
2016-07-19 문수호
미국의 원재료 가격이 5월까지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2014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8월 8월 원재료 비용은 자동차 1대당 1,994달러에서 2016년 5월 1,555달러로 감소했다.
현재 미국 내 철강제품의 평균 가격은 2014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원유가격은 배럴당 49.1달러로 16% 인상됐지만 2014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미국 내 컨설팅 업체는 달러 강세와 중국 경기침체, 원유 수요 감소가 앞으로 원재료 가격 변동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강세로 고무, 백금, 원유 수입가격이 저렴해지고 중국 경기침체로 원재료의 글로벌 수요가 감소되면 향후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금융업체인 도이체방크도 니켈과 팔라듐, 알루미늄, 구리, 철 등의 과잉공급으로 앞으로 2년간 가격 급등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체들의 핵심 원재료인 철강 제품의 미국 내 가격은 앞으로의 미국 규제당국의 통상 대응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