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윤리실천 미담사례 우수작 시상
임직원 윤리의식 강화 일환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윤리실천 미담사례를 공모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모영준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모 씨는 공장 입구에 고철수송 차량에서 떨어진 조각을 늘 손수 줍는 외주파트너사 임원에 관한 사연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직책보임자의 솔선수범하는 태도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는 내용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김해돋이 씨와 광양제철소 화성부 기술개발과 백종세씨가 각각 공용실내화를 물세탁 해두는 선배와 낡은 근무복도 소중히 다뤄 수명을 늘려가는 선배의 이야기를 제보해 각각 우수작에 선정됐다. 그 외 광양제철소 김재우 씨 등 10명이 가슴 따뜻해지는 미담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부상으로 최우수상 수상자는 5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장려상 수상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타인 또는 본인이 회사 자산을 올바르게 활용한 이야기, 건전한 경조사 문화 조성에 기여한 사례, 인간존중 의식이 돋보였던 사건 등 윤리실천의 모범이 될 만한 사례를 대상으로 했다. 공모작은 △윤리성 △교육자료로의 활용성 △공감성 등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 윤리경영 선포 후 13년간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여왔다. 이번 미담사례 공모와 우수작 선정 역시 일상 속에서 윤리준수 사례를 생각해보는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는 한편 윤리실천 동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