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6-07-21     김간언

  금일 비철금속은 런던장까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전 품목 하락세가 이어지다 미국 장 이후 품목별로 상이한 모습을 나타냈다. 아연은 미국장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하였고, 니켈과 주석도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알루미늄만이 전일 대비 1%이상 하락하였고, 전기동과 납은 소폭 약세 마감하였다.

  전기동은 상반기 중국의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상승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마감하였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구리 생산량은 4.03M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상승 수치이다. 연초 시장에서는 작년부터 감산을 시작한 만큼 올 2분기부터는 생산 감소 소식이 시장에 전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결과는 그 반대였다. 하지만 늘어난 공급에 대비하여 실물 수요는 여전히 조용한 모습이다. 수요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실물 프리미엄은 여전히 어떤 불꽃도 튀지 않는 모습으로, $5,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전기동이 연고점을 향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이 들게 한다. 이러한 실물수급 상황과 달리, 투기세력의 Net-Long 포지션은 지난 2개월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언제든 급등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알루미늄의 경우, 중국의 상반기 생산량은 15.32M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하였다. 지난주 발표된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알루미늄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처럼, 몇년 전부터 이어진 감산에도 불구 여전히 알루미늄 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hanghai Metal Market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67%의 알루미늄 스멜터들이 단기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이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기에 중국 내 스멜터들이 상승흐름에 맞춰 생산량을 늘려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북미지역의 한 시장 관계자는 몇 달 후 브렉시트의 후풍에 따른 가격 변화를 민감하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