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웃돌아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주장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 주장

2016-07-25     문수호

  현대제철이 봉형강 부문 등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과 3,522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5월 발생한 당진 1고로 생산차질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성수기 물량 증가 효과에 주택경기 호조에 따른 봉형강 물량 증가가 겹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8% 늘고 영업이익은 4,322억원으로 0.3% 감소했다”며 “해외 자회사 영업이 정상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대비앤지스틸의 실적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후판 가격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동차강판 가격의 인상 가능성이 낮아 이익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주택경기 호조세 지속이 예상되는 만큼 봉형강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2분기 현대제철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7.7% 상회했다”며 “자회사 이익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고 내부미실현손실 관련 환입이 110억원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철강사들은 재반등에 성공했으나 현대제철 주가는 1고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4% 상승에 그쳤다"며 ”향후 중국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업황 개선을 주가가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