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어두워진 니켈, 아연 4분기 전망
금일 비철금속은 전기동을 제외한 전 품목 하락장을 펼쳤다. 전기동의 경우 전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4,859까지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900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아연과 니켈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었다. 아연의 경우 2,235선에 집중되었던 손절 주문이 대량으로 체결되며 장중 한때 2,212까지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Reuter Poll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급차질과 관련한 이슈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연과 니켈 가격에 버블이 형성되었다는 평가가 전해졌다. Reuter Poll은 공급차질에 따른 shorage를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과도하게 유입된 투기적 움직임을 지적하며 아연과 니켈 가격의 4분기 전망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자료에 따르면 아연과 니켈 모두 3개월전 발표된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의 4분기 전망 가격은 톤당 $9,817로 이는 월요일 종가와 비교해 6%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자료는 니켈의 공급부족 추정량을 41,000톤으로 전망해 4월 발표된 전망치인 25,000톤보다 6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거래소 내 재고와 집계되지 않은 거래소 외 재고가 가격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연의 경우에도 니켈과 마찬가지로 타이트한 펀더멘털을 감안했음에도 4분기 전망 가격이 하향조정 되었다. 4분기 전망 가격은 톤당 $2,053톤으로 월요일 종가 대비 9% 낮은 가격으로 확정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4월 발표된 자료의 글로벌 아연 수요는 184,000톤이었으나 이번엔 20% 증가한 221,000톤으로 상향조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