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 철강 판매량 21% 증가
- 1분기 37만4,000톤/2분기 45만1,000톤으로 집계
종합상사 SK네트웍스(대표 최신원, 문종훈)의 지난 2분기 철강 판매량이 1분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K네트웍스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철강 판매량은 45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37만4,000톤을 판매한 전 분기와 비교해 7만7,000톤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철강 판매량뿐만 아니라 SK네트웍스 상사 부문의 전체 매출액이 1분기 1조2,217억원에서 2분기 1조3,178억원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철강사업 부문에서 국내 철강 제품·삼국 간 무역 등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확대해 1분기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네트웍스에 대해 “상반기 안정적인 수출량을 통해 수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글로벌 교역 확대 등으로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SK네트웍스 상사 부문은 그 동안 쌓아왔던 이란 등 중동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거래를 강화한다. 이어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현지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한편 상사 부문에 속한 철강사업부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의 제품을 해외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철강 업체들의 수입해 삼국 간 교역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대만, 동남아,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와 중동, 유럽, 미주, 호주 등 세계 전역으로 확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