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홍콩서 2800억원 규모 공항공사 수주

- 엄격한 품질∙안전관리의 홍콩 시장서 수주 체결
- 하반기 첫 해외 수주

2016-08-02     안종호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지난 7월 28일 홍콩공항공사(Airport Authority Hong Kong)가 발주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990억원) 규모로 홍콩 현지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착수했다. 공사기간은 20개월로 오는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저 수심 약 7m 아래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것이다. 품질과 안전관리 규정이 엄격한 홍콩 건설 시장에서 정부가 발주한 고난이도 공사를 수주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과거에 울산 신항 북방파제 1∙2공구, 싱가포르 지하차도 공사 등 연약지반 개량 분야에서 폭넓은 수행 경험이 있다”며 “홍콩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적의 수행 계획을 제시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은 이번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바탕으로 홍콩공항공사가 순차적으로 발주 예정인 홍콩 첵랍콕 공항 제 3활주로 신설, 제 2터미널 확장 등 후속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