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벅스, STS 빨대 250만팩 이상 ‘리콜’

어린이 4명, 입에 열상 입어

2016-08-03     송규철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북미에서 4년 동안 판매된 250만팩 이상의 스테인리스 스틸(STS) 빨대를 리콜했다.

 미국 스타벅스는 STS 빨대를 사용한 4명의 아이들이 입에 열상(裂傷)을 입은 사실을 확인하고 북미에서 201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된 250만팩 이상의 제품들을 전부 리콜하기로 2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세 개들이 한 팩에 6달러인 스타벅스의 STS 빨대는 미국에서 250만팩, 캐나다에서 30만팩 이상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아이들이 딱딱한 STS 빨대를 사용하다가 열상을 입을 수 있으니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STS 빨대 사용을 허락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