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 정부, ‘군살 제거’ 가속화?

- 랴오닝, 장시, 장쑤, 지린 주정부 철강·석탄 감축 발표

2016-08-09     안종호

  최근 중국의 랴오닝성, 장시성, 장쑤성, 지린성 등의 대형 철강 생산 지역에서 ‘공급과잉’을 줄이기 위한 모습이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개혁 위원회는 최근 석탄 산업의 공급과잉을 1,327만톤 가량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랴오닝성이 운영하는 국유기업들은 1,200만톤의 석탄을 줄일 것이고 랴오닝 성에 있는 각각의 도시들은 석탄 생산량을 127만톤 감소할 계획이다.

  장시성 주정부는 올해 들어 205개의 석탄 광산을 폐광하고 생산량 1,279만톤을 감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차 5개년 경제 발전 계획에서는 78개의 광산을 추가적으로 폐광해 총 283개의 광산을 폐광한다고 언급했다.

  장쑤성 주정부는 올해 390만톤의 조강 생산량, 818만톤의 석탄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발표했다.

  한편 지린성 주정부는 최근 셔우강 그룹이 콘스틸(Consteel) 전기로를 폐쇄해 약 60만톤 가량의 철강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