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위험 처한 평은리교 대체 교량 건설

총 사업비 80억

2016-08-11     성희헌

 영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평은리교에 대체 교량이 건설된다.

 영주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 평은리교가설대책위원회는 평은리교 재가설을 위한 상호 협약을 12일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통해 기존 204m의 평은리교를 대신해 길이 500m, 폭 5.5m로 재가설하게 되며, 총 사업비 80억원 중 50억원은 한국수자원공사, 30억원은 영주시가 각각 부담하게 된다.

 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보상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교량의 설계와 시공을 맡아 설계를 마치고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평은면 800여명 주민들은 영주댐 건설로 교량이 수몰되면 3㎞가 되지 않는 기존 이동거리가 12km로 늘어난다며 재가설을 요청해 왔다.

 시 관계자는 "평은리교가 재가설 되면 농기계, 이륜차, 자전거 등을 이용해 농경지로 이동이 원활해 지고 댐 주변 개발과 관광산업화에도 활성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