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환율, 1원 내린 1,098.5원 출발

2016-08-12     송규철

 여전히 기운 센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우위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내린 1,09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루 전인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소폭 매도세가 보이긴 했지만 기존 매수세가 완화된 정도의 일시적 조정으로 읽혀지고 있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히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가 소비와 투자 진작에 끼치는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의 목적은 차입 코스트를 낮춰 투자와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함”이라며 “금리 정책이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다른 영향에 비해 효과가 미흡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 총재가 매파적 스탠스를 취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1,090원대 중반~1,100원대 중반의 예상 레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