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만도에 대한 지분가치 상향"
기존 5,680억원에서 7,230억원으로 재조정
2016-08-18 성희헌
하나금융투자는 한라홀딩스 전체 기업가치 중 만도에 대한 지분가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만도에 대한 지분가치(할인율 적용 전 기준)는 기존 5,680억원에서 실적추정과 목표주가 상향을 반영해 7,230억원으로 재조정했다.
하나금융 송선재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는 한라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약 9,150억원으로 평가했는데, 마이스터 사업부의 영업가치 1,350억원, 로열티 가치 2,530억원, 만도/만도헬라/한라스택폴에 대한 지분가치 9,170억원(할인율 30% 적용), 골프장 운영회사인 한라제주개발의 가치 1,040억원, 그리고 차입금 -4,940억원 등을 기준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만도는 고객 다변화와 기존 제품군 내 고부가가치화, 그리고 ADAS/친환경차 부품 등 신규 제품군의 추가 등으로 성장성이 우수하고, 2.0% 이상의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만도로부터의 로열티 가치는 약 2,320억원이고, 이는 전체 로열티 가치인 2,530억원의 92% 비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