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원유 하락에 비철금속 큰 폭 하락
-LME 전기동 재고 지난 3일간 약 50,000톤 증가
-니켈 $1만 선 무너지며 6주 저점 기록
비철금속 시장은 주석을 제외하고 원유 급락에 편승해 동반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금주 약세를 보였던 전기동과 니켈이 각각 2.63%, 1.66% 하락했으며, 아연과 알루미늄 또한 각각 1.38%, 1.13%씩 하락하며 비철금속 시장 전반이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3일 연속 아시아 지역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하락세가 계속됐다. 금일 1만4,625톤 증가한 것을 포함해 이번 주 3일 동안 약 5만톤 이상의 LME 집계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으며, 특히 한국과 싱가포르 LME 창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아시아 지역 전기동 재고량 급증은 지난주 발표된 중국 구리(전기동 및 가공 상품 포함) 수출이 약 7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수준이라는 발표와 함께 중국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있다. 단기적으로 수급 개선에 대한 시그널 부족으로 상승 모멘텀이 약한 전기동이기에 9월 1일 발표 예정된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가 있기까지 전기동은 재고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은 장 마감을 앞두고 급격한 매도세 유입으로 $1만 선이 무너지며 6주 저점인 $9,955를 기록했다. 필리핀 광산 폐쇄 이슈가 시장에 주는 영향력이 완화된 가운데 원유 재고 증가 이후 촉발된 상품 시장 약세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달러 강세와 함께 상품 시장 약세로 투기적 세력의 차익 실현이 니켈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석은 상품 시장 약세 속에서도 홀로 0.70% 상승하며 2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최근 빠듯한 수급 상황에 주석은 지난 6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 왔으며 2015년 2월 이후 고점인 $1만8,92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