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주석, 지난 5월 말 이후 3달째 상승세 지속
- 알루미늄, 1차 지지선 부근 하락 후 소폭 상승 마감
비철금속 시장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중국 제조업 지표 결과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알루미늄과 니켈은 지지선 부근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니켈은 1.5%, 알루미늄은 0.1% 상승 마감했다. 몇 달째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주석은 금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석은 지난 5월 말 $1만5,425를 기록한 이 후 세 달째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주석은 금일 장중 한때 $1만9,225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월 저점 대비 50%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다. 몇 달간 이어진 주석 가격 상승의 원인은 중국의 생산 감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지난 7월 중국의 환경 규제가 다시금 불거지면서 6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7월 들어 강해졌고, 8월 중국의 제련 주석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기 미얀마의 주석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며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듯했으나 대부분 물량이 중국으로 수입되며 오히려 상승세를 부추겼다. 7월부터 이어진 필리핀의 원광 수출 제한 정책 또한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주석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니켈은 수급 측면에서 가격 하락과 상승 요인 모두가 존재하고 있으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주석과 마찬가지로 필리핀 내 환경 문제로 인해 필리핀산 원광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중국의 원광 생산 또한 감소하며 지난 7월, 8월 $1만1,00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금리 인상과 인도네시아산 제련 니켈 공급이 활발해지며 하락세가 이어져 금일 지지선으로 보였던 $9,750부근까지 하락했다. 최근 몇 달의 차트 움직임은 2014년 봄 $2만1,000 선까지 수직 상승한 이후, 연말 $1만5,000까지 하락한 움직임과 비슷한 모습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의 흐름은 두 가지 이유로 2014년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첫 번째, 2014년 니켈의 상승은 다른 산업용 금속의 상승이 부재한 가운데 니켈만의 상승이었고, 두 번째로 현재 필리핀 광산들이 생산 중단 및 감산을 한 지가 한 달이 돼간다는 점이다. 지난 한 달간의 생산 중단으로 이미 15%가까운 생산 감소를 보이고 있어 펀더멘털 외적인 매크로 이슈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니켈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