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세미나) 한국도로공사 남문석 책임연구원, “토압분리형 교량 설계에 강관말뚝 적용”
“주행성 개선과 유지보수에 탁월”
2016-09-02 박재철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개최한 강관파일 세미나에서 한국도로공사 남문석 책임연구원은 토압분리형 교량 설계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남 책임연구원은 기존 도로의 역T형 교대의 문제점에 대해 수직하중과 토압에 대해 단면 및 기초 과다로 경제성이 떨어지며 교대와 뒤채움부 강성 차이로 접속부 단차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 역T형 교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보강토교대 형식의 적용성을 검토해 국내 실정에 맞는 최적의 보강토교대 형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역T형 교대, 순수형 보강토교대, 복합식 보강토교대, 토압분리형교대의 비교분석을 통해 최적의 교대에 대해 '토압분리형 교대(보강토옹벽+교대+강관말뚝으로 구성)'로 선정했다.
토압분리형 교량은 보강토옹벽으로 교대에 작용하는 횡방향 토압을 분리하고 파일벤트 형식의 말뚝기초와 상부구조를 일체화시킨 교대부로 구성된 교량이다.
이 교대의 특징으로는 이체식 교대로 신축이음장치가 별도로 필요 없고 주행성 개선과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강관 말둑과 보강토옹벽 공간을 통해 교량 점검로와 인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강관말뚝을 사용해 경제성과 시공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