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 올해 中판매량 400만대 돌파 전망
2016-09-19 문수호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4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스즈키·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업체 6개사는 지난 1∼8월 중국시장에서 265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9~12월 판매가 지난해 수준에 그치더라도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판매량 390만대를 20만대 이상 웃돌 것으로 보인다.
판매 호조는 중국에서 일본 업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고장이 적은 소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형차 인기에는 배기량 1,600cc 이하 차량을 살 때 대당 10만엔(약 108만원) 정도의 감세 혜택을 준 것도 주효했다.
일본 업체 중 혼다의 1∼8월 판매량은 7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도요타도 1~8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78만대를 판매했다. 또 중국 현지 최대기업인 닛산은 같은 기간 6% 늘어난 80만대를 판매했다.
올해 중국의 전체 신차 시장 규모는 작년에 비해 6% 늘어나는 2,604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에서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이미 2009년에 미국을 앞지르며 최대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일본에서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미국 시장에서는 8월 판매량이 3개월 만에 감소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는 2012년 이후 4년 연속 증가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