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공조 기대감에 소폭 상승

2016-09-20     송규철

 산유국들이 유가 안정화에 공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27달러 오른 43.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18달러 오른 배럴당 45.9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09달러 오른 배럴당 42.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인 18일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공조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을 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한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면 회원국들이 별도의 회의 개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유국들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