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예상 밖’ 감소
2016-09-22 송규철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 밖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29달러 오른 45.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95달러 오른 배럴당 46.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1.09달러 오른 배럴당 43.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16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62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340만배럴 증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휘발유 재고도 320만배럴 감소하며 예상치 ‘56만7,000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20만배럴 증가했다.